1. 홍준표 대선 후보 - 예능에서 나온 황당한 발언
최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7’**에 출연해 편의점 알바 면접 상황극을 했는데, 그 안에서 나온 발언들이 논란이 됐다.
상대 배우가 “시장직을 그만두고 편의점 알바를 하겠다”고 하자, 홍준표는 다짜고짜 **“정신병자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물론 상황극이긴 하지만, 이건 너무 무례한 반응이었다. 요즘 같은 현실에서 직업을 바꾸는 건 흔한 일이고, 누군가는 생계를 위해 그런 선택을 한다. 그런데 그런 사람을 정신병자라고 하면, 그건 웃자고 하는 말이라고 해도 선을 넘는 거다.
2. 시급 1만 원이 “많다”?
홍준표는 또 “최저임금이 1만 원이 조금 넘는데, 너무 많다. 소상공인들이 감당 못 한다”는 말도 했다.
하지만 실제로 2024년 최저임금은 9,860원이고, 2025년엔 1만 원 전후가 논의 중이다. 이걸 “많다”고 말하면, 실제 시급 받으며 일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을 수밖에 없다.
특히 편의점 알바는 단순히 계산만 하는 게 아니다.
물건 정리, 담배 진열, 택배, 청소, 클레임 응대까지 거의 만능 역할을 맡는다. 그런데 그런 일에 대해 시급 1만 원도 아깝다고 하면, 그 노동을 아예 존중하지 않는다는 뜻 아닌가?
3. 사람들의 현실적인 반응
이런 발언들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명확했다.
- “시급 1만 원 줄 능력 없으면 혼자 해. 왜 사람 뽑아놓고 적게 주려고 하냐?”
- “편의점 알바를 왜 무시하냐. 다 힘들게 사는 사람들인데.”
- “홍준표도 웃기고, 그런 마인드 가진 사장들도 문제다.”
결국 핵심은 이거다.
일을 하겠다는 사람에게 최소한의 존중은 있어야 한다.
시급이 많고 적고 이전에, 그 시급을 받으며 일하는 사람을 어떻게 보느냐가 더 중요하다.
4. 무감한 태도가 만든 논란
홍준표의 발언은 단순히 ‘예능에서 튀어나온 농담’이 아니었다.
그 안에 들어 있는 현실에 대한 무지, 노동에 대한 무시, 사람을 판단하는 태도가 그대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요즘 세상에 “시장까지 했던 사람이 알바하면 정신병자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는 건,
그 자체로 문제다. 웃자고 한 말이라지만, 듣는 사람은 하나도 안 웃겼고, 그 말 속에서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또 한 번 무시당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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