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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켓몬빵 제조사 삼립식품 , 입꼬리 찢어진다

by 가전주부 2022.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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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아침부터 대형 마트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이 있다. 최근에 인기가 급상승 중인 삼립식품(SPS삼립)포켓몬빵을 사기 위한 행렬이다. 어린 자녀를 대신해서 할머니 엄마부터 MZ세대까지 계층도 다양하다.

 

포켓몬빵을 사기 위한 기다란 줄

 

어렸을때 이런 유의 모으는 것을 좋아하던 사람들이 못했던 일을 여기에다 풀어내는 심리도 있다. 어릴때의 동심을 경험하는 것이다.

 

포켓몬빵 제조사 삼립식품 - 고객의 향수 자극하여 궁금하게 만든다

 

 

포켓몬은 지난 1999년 출시해 인기를 끌었었다. 그뒤에 단종이 되었다. 그런데 포켓몬빵은 예전 그대로의 캐릭터 스티커와 함께 다시 등장해서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마트가 문을 여는 시간은 오전 10시이다. 이것을 가지려고 새벽부터 기다린 고객도 있다.

 

새벽 5시에 나오신분도 있다. 이것을 탈려고 몇 번씩 나오고 나올 때마다 새벽에 나와서 줄을 서서 이것을 가지려고 한다.

 

삼립식품의 포켓몬빵을 구매하기 위해서 새벽5시에 나와있다.

 

공급 물량에 맞춰 1인당 3개씩만 살 수 있다. 번호표까지 받아야 한다. 준비된 수량이 보통 불과 20분 만에 매진된다.

 

그냥 궁금해서 이거 뭔데? 이런 마음에 포켓몬빵을 구입한다. 이런 인기 속에 포켓몬빵은 지난 7일 누적 판매 1천만 개를 넘어섰다. 하루에 23만 개씩 팔린 셈이다. 소비자들은 여전히 빵을 못 구해 아우성이다. 난리도 난리가 아닌거 같다.

 

 

포켓몬빵 제조사 삼립식품 - 품귀 현상을 마케팅에 활용한다

 

 

 

업체 측은 품귀 현상을 마케팅에 활용한다. 이것이 바로 부족한 이유이다. 사람들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하는 것이다. 생산 확대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의심을 사는 이유이기도 하다.

 

삼립식품의 포켓몬빵은 엄청난 인기에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업체들은 소비자들 사이에 입소문 이슈가 되는 것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을 한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생산을 늘려서 이슈가 빨리 조기에 문 닫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니다. 공급 관리를 통해서 이슈에 이슈를 만들기를 원한다.

 

 

포켓몬빵 제조사 삼립식품 - 표정관리하는건가 진짜인가?

 

 

 

제조사인 SPS삼립(구삼립식품)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과연 그럴까? 속으로는 엄청 좋아할 것인데 표정관리라 본다. 실제로 지난 2011년 라면 시장의 돌풍을 일으켰던 꼬꼬면은 500억 원대 증설 이후 판매량이 급감했다. 그런 이후 회사에 큰 손해가 났다.

 

삼립식품의 인기식품 꼬꼬면과 허니버터칩도 인기가 많아서 설비를 늘렸는데 도리어 손해가 났다고 한다.

 

2014년 허니버터칩도 품절 사태가 난다. 이후 생산 라인을 늘렸다. 그러나 바로 인기는 곧바로 식어버렸다. 이런 말도 들으면 이해가 가긴 한다. 이런 이유로 업체 입장에선 선뜻 생산을 늘리는 걸 주저한다.

 

 

기업이 이익을 올리는 것은 반대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SPC삼립(삼립식품)의 포켓몬빵에 대한 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그런면에서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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